이유없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 이에 맞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1. 산부인과 : 나도 갱년기증상이 있기도 해서 처음에 산부인과를 찾아 초음파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소견. 그리고 또하나 알게된 사실.. 현재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었지만 최근 불순이었던 관계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폐경이라는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들어서 좀 멘붕,,,,
2. 내과 : 집 주변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고, 맹장염을 의심하여 이리저리 검진을 해보았지만 이상은 없다라고 하셨고 복부 CT를 권하셨다. 그 병원엔 CT기계가 없었기에 영상의학과로 가보라고 추천하셨고 소견서를 하나 써주셨다.
3. 영상의학과 : 내과에서 소견서를 받아서 영상의학과를 찾았다. 거기에 CT찍기 전에 피검사 결과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마침 류마티스 내과에서 규칙적으로 피검사를 받고 있기에 결과지를 받아왔다.... 그런데... 내가 무지했다..... 공복시간이 6시간 이상이여야 한단다... 결국은 다음날 다시 갔어야 했다 ㅜㅜ
CT촬영후 영상의학과 담당 선생님과의 진료.. 그런데 뜻하지 않게 지금 통증이 있는 부위와는 상관없이 담낭벽이 두껍다는 소견을 듣게 되었다;;
4. 외과의원 : 담낭 검사를 위해서 이리저리 서칭하여 내과가 아닌 개인병원이지만 담낭수술 경력이 화려하다는 모 병원 외과의원으로 예약을 하였다. 실제로 담낭벽이 두꺼운 것은 맞다고 하며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였다. 하지만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계속 관찰하여야 한다는 말도 들었다.
담낭벽이 두꺼워졌다는 것은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에서 담낭(쓸개)의 외벽 두께가 정상 기준인 3mm를 초과했다는 의미이고, 담낭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포가 증식할 때, 혹은 담낭 외의 다른 기관 문제로 부종이 생길 때 담낭벽이 두꺼워진다고 한다.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주요 원인
- 급성 또는 만성 담낭염: 담석이나 담즙 정체로 인해 담낭에 염증이 생겨 벽이 부어오른 경우입니다.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나 발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담낭 선근종증: 담낭 벽의 근육층과 점막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양성 질환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추적 관찰을 진행합니다.
- 간/심장 질환으로 인한 부종: 간경화, 간염, 심부전, 저알부민혈증 등으로 인해 전신이나 간 주변에 물이 차면서 담낭벽이 이차적으로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 담낭암: 비대칭적으로 특정 부위만 두꺼워지거나 주변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생리적 요인 (금식 미흡): 검사 전 금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담낭이 쪼그라들어 있으면 착시로 벽이 두껍게 측정되기도 합니다.
결국 오른쪽 옆구리의 통증은 결국은 노화에 의한 허리통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주정도후에는 통증이 완화되었다. 하지만 이번 병원순례로 인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담낭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되었고 50대가 되면서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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