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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Architecture

독일 스페인의 바로크 건축 디자인 양식

by sunny-breeze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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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

독일의 바로크 건축

독일에서의 바로크 건축은 전쟁 등 복잡한 사정으로 인하여 유럽의 다른 국가들보다 늦은 18세기에 들어와서야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 지방을 중심으로 바로크 건축이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수도 뮌헨을 중심으로 바로크 건축이 본격적으로 성행하였습니다.

독일의 바로크 건축은 비교적 섬세하고 여성적인 면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독일의 바로크 시기는 순식간에 유럽 각지에 파급된 로코코 시기와 겹치면서 로코코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게 되었습니다.


칼스 키르케 성당(빈, 1716~1737)

칼스 키르케 성당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존 피셔 엘라하(1656~1723)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성인 칼로 보르메오(1538~1584)에 봉헌된 성당으로 지어졌습니다. 건물의 중앙은 거대한 바로크 양식의 돔이 배치되었으며 건물의 입구는 6개의 기둥들이 페디먼트를 받치고 있습니다.

평면 중앙에 타원형의 큰 홀을 배치하였고 그 좌우에 사각형으로 교차하는 회랑을 두었으며 건물 깊숙이 내진을 배치하였습니다. 건물 입구 좌우에 높이 33m의 원통형 탑을 각각 하나씩 설치하여 대칭성을 강조하였으며 보르메오의 일생이 이 탑에 기록되었습니다.


오베레스 벨베데레 궁전(빈, 1721-1723)

오베레스 벨베데레 궁전은 권력가이자 재산가인 오이겐의 여름궁전으로 건축가 힐데브란트의 설계로 빈의 교외에 지어졌습니다. 궁전은 상하로 구분되었고 하측 궁전이 건립된 후 상측 궁전이 건축되었습니다.

정면 입구부분은 돌출되어 있으며 양모서리에는 건물의 앞뒤로 총 4개의 팔각형 공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측 궁전의 방들은 비교적 작은 공간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심에 2층높이의 거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의 홀과 계단실의 장식은 바로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홀은 기둥에 의해 볼트가 지지되고 있습니다.

상층 궁전은 하층에 비해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중앙에는 투명한 전실과 양옆으로 3층의 주거부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타 유럽의 바로크 건축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바로크 양식은 서유럽 전역에 걸쳐 유행하였습니다. 서쪽으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멀리는 미국과 극동지역까지 범세계적으로 유행하였습니다.

후기 바로크 양식의 특징은 형태의 다양함과 자유로움입니다.

이러한 바로크적 특성은 특히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으로 많은 발전을 보았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장식이 건축 골조를 덮어버릴 정도로 화려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미첼란젤로라 하는 추리구아라(1650~1723)의 신비주의적이고 열정에 넘치는 창작활동은 독특한 '추리게 레스크 양식'을 창출하였고 스페인 건축가들에 의해서 스페인 전역에 추리게 레스크 양식으로 건축된 훌륭한 기념물이 남겨졌습니다.

살라만카 중앙광장(1729~1740)은 추리게 레스크 양식으로 디자인된 대표적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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