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루탈리즘 건축 소개
브루탈리즘 건축 양식은 단순하며 블록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특징입니다.
사회적 평등에 기반을 둔 브루탈리즘은 르 코르뷔지에가 지은 마르세유의 건축물 유니테 다비타시옹(1947~1952)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용어는 원래 스웨덴 건축가 한스 아스플룬드가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르 코르뷔지에가 유니테 다비타시옹에서 사용했던 재료인 노출 콘크리트를 의미하는 베통 브뤼라고 사용하면서 만든 것이 더 유력하다고 합니다.
건축가 앨리슨 스미슨과 미터 스미슨이 곧바로 이 용어를 사용하였고 건축 비평가 레이너 벤험이 1966년에 <신부르탈리즘>이라는 책을 출판하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한 브루탈리즘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번창하였습니다.
콘크리트 자체는 별로 특이할 게 없었지만 이것이 파사드에 노출되었을 때는 굉장히 파격적이었습니다.
이전의 콘크리트는 보통 다른 재료 뒤에 숨어있는 형태였습니다.
콘크리트를 노출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숨기거나 꾸미지 않는 장식 자체를 부정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반복적인 모듈러의 요소가 특징인 브루탈리즘 건축은 타워 블록, 대학 건물, 쇼핑센터 그리고 정부 청사와 같이 부피가 크고 튼튼해 보이는 건축물에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브루탈리즘이 나타나면서 여러 건축가들이 이 양식을 지지하였습니다.
대표 건축가 : 폴 루돌프, 에르노 골드핑거, 앨리슨 스미스슨, 피터 스미스슨, 로드니 고든 클로린드 테스타, 한스 아스플룬드
2. 브루탈리즘의 핵심 요소
- 뭉툭하고 무거운 외관
- 단순하고 그래픽적인 라인
- 장식을 배제한 단순함
- 실용성
- 노출 콘크리트 사용
- 거칠고 마감되지 않은 표면
- 강철, 유리, 돌과 같은 현대적인 재료 사용
- 작은 창문
- 모듈식 형태
3. 브루탈리즘의 전개
브루탈리즘은 1980년대에 점차 차갑고 소외된, 인간에게 부적합한 것으로 생각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콘크리트는 불멸의 매력이 있지만 물에 약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부서지고' 손상을 받기 쉬워 외관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후 브루탈리즘 건물을 철거해야 할 흉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역사적인 건물을 소중히 간직하고 보존하자는 사람들로 나누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후 1980년대와 1990년대 포스트 모더니즘과 오늘날의 컨템퍼러리 스타일로 옮겨가는 동안 다시 재발견되기 시작하면서 인상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악센트를 추구하는 현대의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오브제 등에서 아직도 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04.08 - [분류 전체보기] - 르 코르뷔지에의 브루탈리즘 건축 소개
르 코르뷔지에의 브루탈리즘 건축 소개
1. 르 코르뷔지에 브루탈리즘 대표 건축물 소개 브루탈리즘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지속된 건축 양식이며 단순한 블록 형태를 가진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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