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코르뷔지에의 브루탈리즘 건축 소개

1. 르 코르뷔지에 브루탈리즘 대표 건축물 소개

브루탈리즘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지속된 건축 양식이며 단순한 블록 형태를 가진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브루탈리즘 건축에 대표적인 건축가이며 세계의 많은 건축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건축물 롱샹 성당, 라 쿠레드 수도원, 유니테 다비타시옹을 소개하겠습니다.

 

1-1. 롱샹 성당 (프랑스 롱샹, 1955)

롱샹 성당의 외부 모습

거북이의 등껍질을 모티브로 하여 지은 롱샹 성당

순례지인 롱샹에 있는 예배당으로 원래 있던 예배당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자 르 코르뷔지에에게 재건 의뢰를 하게 됩니다.

그는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해 내었습니다.

등딱지 모양을 한 커다란 콘크리트 셀(구조물의 크기에 비해 매우 얇은 재료로 만들어지는 곡면판 형태의 구조) 지붕과 작은 창을 많이 낸 중후하고 거친 벽면이 특징입니다.

롱샹 성당의 내외부

 

르 코르뷔지에의 브루탈리즘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개구부가 있는 면은 네이브의 측면을 밝게 해 주고 작은 개구부가 있는 면은 제단 뒤쪽에 별을 뿌려 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벽은 미장재로 희고 거칠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롱샹 성당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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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라 쿠레트 수도원 (프랑스 리옹, 1957)

한 면이 교회이고 나머지 세 면이 수도원인 사각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여, 예배당과 대회랑을 만들고 중정을 입체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건물이 경사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필로티가 생겨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관은 중세 교회처럼 간소해 보이지만 내부는 채색된 천창과 격자창 등을 투과한 역동적인 빛으로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쿠레트 수도원의 다채로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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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니테 다비타시옹 (프랑스 마르세유, 1952)

'모듈러 하우스'로 유명한 거친 인상의 건축물

1947년에서 1952년 사이에 지어진 이 건물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르 코르뷔지에 건물 중 하나입니다.

 

베를린의 주거용 건물과 마찬가지로 스타일과 형태도 브루탈리즘적 개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도시주의적 아이디어를 통해서 도시 생활에 혁명을 일으키기를 원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였으므로 그것에 대한 고민이 특히나 중요하였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유니테 다비타시옹에서 표준 아파트 모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아파트 앞에는 인체 형태를 본뜬 모듈러상이 있습니다. '모듈러'란 인체 사이즈를 분할하여 얻은 비례척도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손을 들었을 때의 높이를 천장의 최저 높이로 설정하는 식입니다.

 

필로티의 기둥은 개의 뼈를 본뜬 조형과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거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에 완전히 달라진 르 코르뷔지에의 작풍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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