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

1. 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 소개

노먼 포스터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설계 원칙, 자연 환기 시스템, 녹지 공간을 자신의 프로젝트에 통합하는 등 지속가능한 건축과 환경보호에 대한 헌신을 기준으로 설계하였습니다.

그는 건축이 사회, 경제, 환경적인 진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는 미래를 구상하였습니다.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포용적인고 인간 중심의 디자인 솔루션을 지지하며, 그로 인해 최첨단 재료의 사용, 구조적 표현주의, 기술의 혁신을 강조하는 하이테크 건축 양식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건축계의 가장 권위 있는 프리츠커 건축상, AIA 금메달, RIBA 금메달을 모두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영국에서 남작이라는 귀족 작위도 받았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된 공간을 지향하는 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는 1935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영국의 산업적 흐름속에서 성장하면서 그의 디자인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아 그의 성장기는 예술, 기술, 사회의 교차점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점철되었으며, 이는 훗날 그의 작품의 기본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노먼 포스터는 맨체스터 대학교 건축 및 도시 계획 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프랭크 로이드라이트, 미스 반 데 로에, 르 코르뷔지에, 오스카 니에메에르 등의 영향을 받아 기능성과 미적인 우아함을 조화시키는 타고난 재능을 키웠습니다.

그 후, 예일 대학 건축학 석사를 취득하며 나중에 파트너가 될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를 만나게 됩니다.

1961년 졸업 후 그는 다양한 문화와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서 리처드 로저스와 여행을 하였고 이후 건축 설계팀 '팀 4'를 결성하게 됩니다.

'팀 4'가 해체된 후 1967년에 그의 아내와 함께 디자인 혁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선구적인 건축회사인 '포스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하였습니다.

1971년에는 리처드 버크민스터 풀러와 합작하여 가벼운 돔형태의 환경 친화적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인 '클라이마트로오피스'를 건립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건축의 근간이 인간과 지구 환경의 공생을 지향하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모든 작품은 아무리 거대할지라도 자연광과 자연풍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장치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노먼 포스터의 건축 정신의 핵심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확고한 신념입니다.

환경을 고려한 그의 디자인은 에너지 효율, 자연 환기, 녹지 공간을 우선시하며 책임감 있는 도시 개발에 주목하였습니다.

뉴욕의 상징인 허스트 타워부터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과학 기술 연구소까지, 포스터의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혁신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영 박물관 복원 공사, 애플 파크 캠퍼스의 미래지향적인 우아함까지 그의 디자인은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서 모든 공간에 청체성과 목적의식을 불어넣습니다.

홍콩 섬에 세워진 하이테크 건축의 기념비적 작품이며, 이 빌딩을 설계함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구조 시스템과 코어(건물 중앙부에 공통 시설이 집중된 부분)을 노출함으로써 기계적이면서도 고전주의적인 대칭의 조화가 느껴지는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1층 필로티는 도심에 개방되어 있어 행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독특한 모양으로 런던에서도 손꼽히는 180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흥미로운 초고층 건물입니다.

끝이 모르라든 형상때문에 작은 오이라는 뜻의 '거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1990년대 이후의 글로벌 경제하에 건설된 건물로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쉬운 형태를 지닌 상징적 건물의 대표 사례입니다.

또한 복잡한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설계와 함께 친환경적인 건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외부에 보이는 소용돌이 줄무늬 패턴도 구조적인 포인트 요소인데 이는 나선형 우물을 통해 공기가 위로 흐를 수 있게 하는 건물의 에너지 절약 시스템의 하나입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죽기 4개월 전 직접 사옥 설계를 의뢰하였습니다.

그가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2017년 준공한 '애플 파크'는 거대한 도넛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 파크는 임직원들이 혁신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오피스 건물을 짓겠다는 목표로 계획되었습니다.

당초 사각형 형태였던 사옥은 여러 번 수정을 거쳐서 런던스퀘어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감을 받아 현재의 원형 도넛디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유리 마감의 건물을 선호했던 스티브잡스는 전체가 유리로 된 건물을 요구하였고, 결국 전무한 크기의 곡면유리 800장을 어렵게 생산하여 그 형태를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